어릴적, 봄볕 짱짱한 날
어머니는 무명 이불 홑청을 빨아
마당가 빨래줄에 말리셨다
큰꽃으아리 앞에 서면
햇볕에 말린 이불 냄새가 난다
어머니의 애틋한 잔향(殘香) 같은
향기 맡으며
꽃잎을 이불 삼아 봄꿈에 취하고 싶다
꽃말 ;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2022년 5월 17일
조계산 송광사 국보 국사전 뒤 뜰에
환하게 핀 큰꽃으아리
어릴적, 봄볕 짱짱한 날
어머니는 무명 이불 홑청을 빨아
마당가 빨래줄에 말리셨다
큰꽃으아리 앞에 서면
햇볕에 말린 이불 냄새가 난다
어머니의 애틋한 잔향(殘香) 같은
향기 맡으며
꽃잎을 이불 삼아 봄꿈에 취하고 싶다
꽃말 ;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2022년 5월 17일
조계산 송광사 국보 국사전 뒤 뜰에
환하게 핀 큰꽃으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