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현종이 양귀비의 무릎에 누워 별을 쳐다보며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백낙천은 장한가에서 노래한다
"칠월 칠일 장생전에서 깊은밤 두 사람은 은밀한 약속을 하는데
우리가 다시 하늘에서 만나면 비익조(比翼鳥)가 되고
이승에서 만나면 연리지(連理枝)가 되세"
'누가 먼저 내밀었을까
가슴에서 가슴으로 흐르는 강
네가 몸져눕는 날
내 골수 네게 흐르게 함이라
네 속에 흐르는 물 마르면
내가 물 되어 네게 흐르기 위함이라
서로
나 너이게 함이라'
(박철수 시 연리지 일부)
곡성 동악산 도림사 극락전 앞 연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