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흔들리며
바다와 함께 출렁이던
그 바닷가 작은 교회
그 시간 그 자리에
두고 온
그 천사를 다시 만나고 싶다
한 뼘도 좁힐 줄 모르는
그대는 지금도 그대인가
문득
어떤 사람을 떠 올린다는 것은
아직도 그대가 내안에 남아있다는 증거다
어찌
사랑이 그리움뿐이겠는가
바다냄새 풍기며 작은 새 한 마리 하늘을 난다
지움은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
. .
바람에 흔들리며
바다와 함께 출렁이던
그 바닷가 작은 교회
그 시간 그 자리에
두고 온
그 천사를 다시 만나고 싶다
한 뼘도 좁힐 줄 모르는
그대는 지금도 그대인가
문득
어떤 사람을 떠 올린다는 것은
아직도 그대가 내안에 남아있다는 증거다
어찌
사랑이 그리움뿐이겠는가
바다냄새 풍기며 작은 새 한 마리 하늘을 난다
지움은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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