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애타는 일인지
12월 마지막 주말
바람인 듯, 구름인 듯, 파도인 듯
손가락 사이로 허무하게 빠져나가버린
2016년의 그 많은 날들
사랑할 때 모든 것은
기쁨이다
오늘 그대는 누군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눈꽃이 되어 주려나.
동해를 지나며
또 한 해를 마무리하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얼마나 애타는 일인지
12월 마지막 주말
바람인 듯, 구름인 듯, 파도인 듯
손가락 사이로 허무하게 빠져나가버린
2016년의 그 많은 날들
사랑할 때 모든 것은
기쁨이다
오늘 그대는 누군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아름다운 눈꽃이 되어 주려나.
동해를 지나며
또 한 해를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