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버리고 사라져가는 계절
아름다운 꽃들과 단풍잎들과 그 고운 색깔들
모든 것이 끝났구나, 다 사라졌구나
돌아서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빈산을 지키는 단풍잎 몇 잎
침묵 속에 고요히 남아
아직 다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서로 눈 마주보며 손 잡아주며
등 두드려주며
한 해 고생 많았다고
사랑의 말 전해주는 친구를 만난 듯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
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
비우고 버리고 사라져가는 계절
아름다운 꽃들과 단풍잎들과 그 고운 색깔들
모든 것이 끝났구나, 다 사라졌구나
돌아서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빈산을 지키는 단풍잎 몇 잎
침묵 속에 고요히 남아
아직 다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서로 눈 마주보며 손 잡아주며
등 두드려주며
한 해 고생 많았다고
사랑의 말 전해주는 친구를 만난 듯
얼마나 고마운지
그래
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