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읽노라면, 나도 따라 설레고
가슴 뛰는 게, 마음이 터질듯해서
쉬어가며 읽을 수밖에 없네요.
어찌 이리 아름다운 서정을 가슴 터지도록
품고서 무심한 얼굴로, 몸짓으로
지내실 수 있는지‥'
항상 소녀 같은 가슴으로 살고 있는
동년배의 지인으로부터
제 수필집 '때론 바람이고 싶다'를 읽고
가슴 뛰는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노랫말처럼
'가슴이 터질 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한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 줘요'
지나고 보니 다가설 수 없는 사랑이
더 소중한 사랑이었음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