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법열(法悅)

까치놀 2013. 2. 21. 12:09

 

 

 

아유일권경(我有一券經)- 나에게 경전이 한 권 있는데

불인지묵성(不因紙墨成)- 종이와 먹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네

전개무일자(展開無一字)- 펴 보면 한 글자도 없지만

상방대광명(常放大光明)- 언제나 밝은 빛을 띤다네.

(華嚴經)

 

빛의 경전. 빛으로 가득한 경전. 마음으로 쓴 경전.

알음알이나 물질로 쓴 것이 아니라,

맑고 밝은 빛으로 가득한,

 빛의 만다라.

 

자장율사는 다섯봉우리로 애워 쌓인

'나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희롱하는 형국'이라는

중대 사자암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짓고 

산 이름을 오대산이라 했다

 

(오대산 사자암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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