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처염상정

까치놀 2013. 8. 15. 22:41

 

 

 

 

지금은 안 계시지만, 어느날 경훈 큰 스님이

處染常淨(처염상정)이란 글을 써 주시며

 “연꽃은 더러운 진흙에서 나왔어도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겨도 요염하지 않고,

향기는 멀수록 더 맑고, 우뚝 깨끗하게 서 있으니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다”고  읊은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의 ‘애연설(愛蓮說)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세상이지만 연꽃처럼 맑고 깨끗하게 피어나라고

당부 하셨습니다.

진흙에서 태어난 꽃, 연꽃에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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