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마젠타 그 유혹

까치놀 2013. 4. 21. 23:31

 

 

magenta 그 홍자색이 보고싶어

노을과 노을을 넘나들며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붉었던 노을이 마젠타로 다시 청보라로

환상과 현실 사이의 색 마젠타

그저 꿈 꾸듯 지나간 색

내겐 그랬다

그러더라

마젠타는 귀함과 비천함

신비감과 불안함

인간의 모순된 감정들이 공존한 색이라고

( 무너져내린 석양을 걷다 바라본 제주 하늘)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선일미  (0) 2013.04.30
회상  (0) 2013.04.27
흰 동백꽃  (0) 2013.04.12
일지춘심  (0) 2013.04.12
열반에 이르는 길  (0)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