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선암홍매

까치놀 2020. 4. 6. 08:47

 

 

 

 

 

선암사 무우전 고매(無憂殿古梅)

무우전 돌담장 따라

600년 늙은 매화나무 2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룬

꽃길을 따라 걷노라면

바람에 실려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그윽하고 청아한 향은

여기가 극락임을 말하지 않아도 알게 한다

 

이맘때는

무우전 뒤 각황전에 모셔진

장육금신(丈六金身) 철불도

 꽃물들어 환히 웃고 계신다  

 

호남5매의 하나인 칠전선원 앞 선암백매는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 되어있으며

강릉 오죽헌 율곡매 484호

지리산 화엄사 구층암 위 야매 485호

장성 백양사 고불매 486호와 함께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나무는 모두 4그루이다

 

 

 

무우전 담장 곁 매화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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