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3번째
봄빛 찬란한 시인의 고향
가면 갈수록 더 새로워 지는 곳
해남땅
누가 부르는가
나는 그녀를 그녀의 시를
잘 알지 못했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조금씩 깊어져 간다
아깝게 젊음을 마감한
시인 고정희
시인이 손짓 하는지
시인 집을 지키는 언덕 위의
소나무가 손짓 하는 지
발걸음마다 시가 되고
길에서 만난 인연이 추억이 되는 곳
다시 해남에 가고 싶다
3월 들어 3번째
봄빛 찬란한 시인의 고향
가면 갈수록 더 새로워 지는 곳
해남땅
누가 부르는가
나는 그녀를 그녀의 시를
잘 알지 못했는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조금씩 깊어져 간다
아깝게 젊음을 마감한
시인 고정희
시인이 손짓 하는지
시인 집을 지키는 언덕 위의
소나무가 손짓 하는 지
발걸음마다 시가 되고
길에서 만난 인연이 추억이 되는 곳
다시 해남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