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보성 차밭에서

까치놀 2013. 5. 23. 15:09

 

 

당신을 만나러 가던 그날처럼

다시 보성 차밭에 왔습니다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의

 꿈을 그리는 소녀 곁에 서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늘 초록으로 살게 해주는

고마운 당신을

 

차밭을 걸으며 생각합니다

 '차 끓이자 향기 일고

물 흐르고 꽃이 핀다'는

소동파의 차 한 잔

오늘 당신과 함께 들고 싶습니다

 

보성 차밭은 꿈입니다

그리운 소녀의 꿈길입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빛축제  (0) 2013.05.28
벌교 중도방죽  (0) 2013.05.23
강골 열화정 가는 길  (0) 2013.05.23
임백호선생 물곡비  (0) 2013.05.10
고운 하늘  (0)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