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오래된 시간

까치놀 2015. 2. 22. 18:44

 

 

아름다움의 뒷모습이 슬픔이란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한 가슴 안에 끌어안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다가올 시간은 흘러가버린 시간만큼

아름다울까

자꾸만 시간의 무게에

손이 시려온다

 

삶이란 한숨 한숨 들고 내 쉬며

조용히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우리는 것 

주왕산 주산지를 지나며

내 모습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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