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월의 봄바람은 꽃을 들고 찾아옵나다
봄이 건들건들 활짝 대문을 열고 들어와
하늘 가에 피었습니다.
톡 사르르르 꽃잎 벙그는 소리
자지러질듯
꿈꾸는 듯
꿈속에서만 들을 수 있는
눈부신 꽃웃음 소리
꽃곁에 잠시나마 나도 꽃이 됩니다.
(3월 10일 마당가에 홍매 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