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경장각-정조어필)
장성 황룡면에 있는 사적 242호인
호남 제일의 사액서원 필암서원은
인조의 세자시절 스승이며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1510-1560)와 양자징을 배향한 곳으로
홍살문 지나 2층 누각 확연루 돌아 들어서면
강학 공간인 청절당, 교육과 학문을 수련하는 숭의재 진덕재,
장서각 경장각 등 여러 집들과 내살문 안으로
제사를 모신 우동사와 전사청이 나온다
조선시대 기본 구조를 모두 갖춘 전형적인 서원으로
대원군의 사원철폐 때도 남아 오늘에 이른다.
정조의 내탕금(內帑金)으로 지은 경장각(敬藏閣)에는
인조가 그려 하사한 묵죽도 판각이 보관 되어있고
초서로 쓴 경장각 편액은 정조의 어필이며
송시열이 쓴 확연루 현판과
송준길이 쓴 여러 현판이 걸려있으며
서원 밖에는 보물587로 지정 된 여러 서적과 유물을
관리하는 유물전시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