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출렁이는 동해바다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 같은 인연들
그립다는 말은 겨울바다를 물들이는 노을 같은 것
그리움은 밤기차의 차창에 얼룩진
또 다른 나의 모습
향 진한 술 한 모금 입에 넣으면
톡 쏘는 듯 감기다가
목으로 넘어갈 때는
감미롭게 흩어져
온몸을 감싸 번지는
사랑은 그런 것
한 잔의 독주 같은 것
(겨울. 동해안 밤기차에서)
가슴에 출렁이는 동해바다
밀려왔다 사라지는 파도 같은 인연들
그립다는 말은 겨울바다를 물들이는 노을 같은 것
그리움은 밤기차의 차창에 얼룩진
또 다른 나의 모습
향 진한 술 한 모금 입에 넣으면
톡 쏘는 듯 감기다가
목으로 넘어갈 때는
감미롭게 흩어져
온몸을 감싸 번지는
사랑은 그런 것
한 잔의 독주 같은 것
(겨울. 동해안 밤기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