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살랑살랑 봄바람에 찻잎이 시를 읊으면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바빠진 손놀림
작설 같은 입술도 어느새 초록물 들고
웃는 마음마다 사랑이 넘쳐난다
세상은 참 곱기도 하구나
(보성 보림다원에서 사랑을 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