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개꽃

까치놀 2013. 6. 17. 15:17

 

 

 

하얀 안개를 먹고

하얀 안개를 토해 놓은

하얀 안개꽃

시인의 꽃

 

'∼사랑도 미움도 세월이 가면 잊힐까

~ 들풀처럼 들꽃처럼 안개꽃처럼

안개꽃처럼'

(나윤선 노래 안개꽃)

 

가로등 하나 둘 빗줄기를 세는 6월 어느 흐린날

안개꽃 꽃묶음 속에

  핑크빛 장미 같은 얼굴 묻고

 나윤선의 안개꽃을 즐겨 노래하던

이젠 그리운 이름이 되어버린 예쁜 녀석

'이런 밤이면 누군가 올것만 같아

나 그만 어린애처럼 기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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