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섬진강 봄빛
까치놀
2013. 4. 7. 23:11
민들레 금단추 은단추 가슴에 달고
섬진강을 걸었습니다.
참게탕에 소주 한 잔.
수선화 금잔옥대(金盞玉臺)에
연분홍빛이 겹친 흰 벚꽃 한 잎이 내려안자
출렁 술잔이 넘칩니다.
그 기막힌 맛.
아직도 소매끝에서는 강물이 출렁거린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