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노고단 일출

까치놀 2013. 4. 5. 23:10

 

 

1507m 노고단 정상

발밑까지 안개가 밀려온다

두툼한 솜이불같은 운해가 끝없이 펼쳐진

하늘에 둥둥 떠있는 하늘정원

구름바다 건너편 반야봉을 비집고 불끈 해가 솟는다

시리도록 맑다 차갑게 불던 바람마져 싱그럽다

백두대간을 일깨우며 솟아오른 장엄한 해오름

모두에게 희망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