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지리산 법계사 사리탑
까치놀
2013. 4. 2. 22:57
지리산 천왕봉 밑 1500m 하늘 아래 첫 절집
신라 진흥왕 때 (544년) 연기조사가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 되었다는 법계사
법계사가 흥하면 일본의 기운이 쇠한다는 전설로
아니면 우리나라 제일 높은 곳에 있다는 상징성 때문인지
고려 말 왜구, 임진왜란, 일제 강점기 등 세차레나 일본에 의해 불타고
다시 한국전쟁 때 전화를 입어 초라한 초옥으로 사리탑을 지켜오다
1981년에야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한다
거대한 바위를 기단으로 한 불사리탑(보물 473호), 적멸보궁, 극락전, 산신각, 요사체 등
가파른 지형에 따라 계단식으로 전각들이 들어서 있다.
용이 똬리를 틀고 범이 웅크린 듯한 형국이라는 천하의 승지 법계사
이곳에 있기만 해도 신선이 된 듯
우주법계를 감싸 안은 사리탑 앞에 서면 새로운 세상이 환히 열린다.
산 아래 산이 눕고, 웅장하면서도 모나지 않은 포근함
역시 산은 지리산이고 절은 법계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