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우이도

까치놀 2013. 3. 17. 14:44

 

 

목포에서 배편으로 4시간. 모래사막이 있고, 안바다와 큰 바다의 중간지점에 있는 우이도

돈목해수욕장에서 대초리 몰랑을 지나 동박새 샘에서 물 한 모금하고

     진리고개 몰랑에서 숨 한번 고르면 띠밭 넘어 해수욕장.

바다도 곱고, 해변도 곱고, 산길도 곱다.

                                                           

해발 고도 100m, 폭(밑쪽) 20m, 경사 33도의 모래 산.

궁둥이를 붙이면 모래언덕을 타고 단번에 바다에 풍덩 

말랑말랑하면서도 단단한 백사장은 넓고도 길다.

 백사장을 호미로 파면 꽃조개가

발을 옮길 때마다 게들이 앞 다퉈 경주를 하는

 .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섬도 있다니.

 

정말 좋다, 우이도 너른 사막

아무 곳에도 그대 얼굴

그릴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