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련함
까치놀
2020. 3. 19. 20:22
눈에 그렁그렁 추억이 매달려 있다
누군가 와서 말을 걸면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언젠가의 추억을 생각한다
추억이란 모두 아름답고 뜻 모르게 아련하다
한해의 끝에 서면 누구나 시간의 무게를 느낀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눈에 끈적임이 묻어난다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하는 것에는 마음이 들어있다
느낀다는 것은 살아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