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Kiss the Rain

까치놀 2016. 12. 22. 14:30

 

 

청승맞게 겨울비가 내립니다

12월 22일

내일 모레

곧 한겨울 소한 추위가 오는데

담장 가 양지바른 덤불속에

철쭉꽃이 겨울비를 반기고 있습니다

Kiss the Rain

언제 들어도 아름다운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

오래전  연속극에서처럼

설렘 속에 '여름의 향기'가 납니다

 

그렇지만

저 꽃을 어쩔고, 가슴이 탑니다

내리는 비와 입맞춤 하기엔

꽃도 저도 세월도

너무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