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저기 봄이
까치놀
2016. 3. 22. 21:21
소리내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서
꽃 피우고 싹 티우고 열매 맺고 잎 떨구고
자연은 그렇게 제 모습으로 있는데
우리만 머리 속이 복잡해
호들갑을 떨며
세월감을 탓하나 봅니다
멀리 월출산의 가장 아름다운
옥돌을 깎아 세웠다고 노래한
옥판봉이 보입니다
노란 산수유꽃이
월출산에 걸린듯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