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달집 태우기
까치놀
2016. 2. 22. 09:39
서쪽 하늘로 해가 지자
동쪽하늘에 달이 솟는다
만월이야! 소리치자
달집에 불이 타오른다
송액영복(送厄迎福)
제액초복(除厄招福)
액운을 떠나보내고 복을 받아들이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사악한 기운과 부정을 살라 없애고
나눔과 풍요
번영과 발전
한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툭툭 대나무 매듭 터지는 소리가 천지를 진동한다
달을 불에 그슬려 가뭄이 들지 않기를 바라듯
제발 올 한해
세상만사 만사형통 하기를
보름달 같이 원만하고 넉넉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