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德으로 이웃하다

까치놀 2015. 2. 17. 00:15

 

 

여덕위린( )

  으로써 이웃한다는 으로,

있으면 모두 친할 있음 이르는 말이라 합니다 

 

덕은 도의 작용으로서 모든 사물에서 나타난다.

 씨앗이 저절로 나무로 자라는 것과 같이 사물을 변화시키는 잠재된 힘이 바로 덕이다.

 따라서 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도가 드러난 것이다.

우리가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위해 욕심이나 경쟁심을 버리면(生而不有 無爲不恃),

 최고의 덕(玄德)을 이루게 된다

 현덕은 밖으로는 만물을 자신에게 귀복하게 만들고,

 안으로 우주(天)의 원리(道)를 체득하게(大順) 만든다.

 

덕에 대한 사전적인 의미입니다

지극히 쉬운 얘기 같지만 알려하면 어렵습니다

그 덕을 이웃하라는 어떤 옛 가문의 가훈입니다

그저 옛 집의 기둥에 걸린

바가지에 쓰여있는 무슨 글귀려니 하고

지나치고 말지만

돌아보면 이렇게 큰  뚯이 담겨있습니다

읽을수록  푸근해 지고

자꾸 옛 분들의 인자한 모습이 아른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