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푸르디 푸른

까치놀 2013. 1. 31. 10:48

 

 

꿈꾸는 눈망울

푸르디 푸른 마음속에

또 한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사랑과 희망의 5월 아침

모두들 연꽃등에 불 밝힌

2011년 4월 초파일 하루 전

우린 참 행복했더란다

네 보드랍고 반짝이는 눈빛으로

우리들 마음 밝아지고

네 활짝 웃는 모습 너무 예뻐

너를 보며 늘 천사의 꿈을 꾸었지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라

불끈 쥔 두 주먹, 우렁찬 목소리

무엇이 두려우랴

땅 속 깊이 뿌리내리고 하늘 높이 가지 뻗으려무나

우리는 단지 바라볼뿐

그리고 먼 훗날

하늘을 덮는 큰 나무 그늘에 앉아

편히 쉬면서 얘기할 것이다

그때 우리는 벌써 알았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