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 겨울날 오후

까치놀 2014. 2. 23. 21:34

 

 

 

오랜만에 하늘도 맑고 햇살도 곱습니다.

언 가슴을 녹이는 노래들을 티끌 잔에 채워 벌컥 벌컥 마십니다.

어느새 취해오는 사랑, 그 겨울날 오후.

 

'사랑은

하고 있는 순간에도

하지 않은 순간에도

언제나 눈물겹다.'

(이외수)

 

차마 사랑한다 말하면 바람 되어 날아가 버릴 것 같아

그냥 웃고 돌아셔야던 그 아린 마음.

 

진한 커피 향에서 그대를 느낍니다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

 

 

차마 사랑한다 하면 바람 되어 떠나가 버릴 것 같아 그냥 웃고 돌아서는 그 아린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