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개심사 경지

까치놀 2014. 2. 3. 11:00

 

 

부나야사 존자에게 마명거사가 예배하고 묻습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그대가 부처를 알고저 하지만, 알지 못하는 그것이 바로 그것이니라.

부처도 알지 못하거늘 어찌 그것인줄 압니까?

아직 부처를 알지 못하는 데, 어찌 그것이 아닌줄을 아는가.

 

곱게 늙어 맑은 기운이 마음을 열게 하는

고향집 같이 포근하고 어머니처럼 가만히 반겨 웃어주는

절집에 담박한 차 한 잔 얻어 마시려고

  鏡池의 외나무다리 건너

 개심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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