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이 듦에 대하여

까치놀 2013. 7. 24. 17:03

 

 

 

'일파재동만파수(一波縡動萬波水) '

한 물결이 조금 일자 만 물결이 따른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바다가 되고 하늘이 되나봅니다

만약 색이 없다면 삶은 얼마나 단조로울까요

호기심을 잃어버린 순간 사람은 늙는다했습니다

 

천의 얼굴을 가진 하늘과 바다

그 앞에 더 당당해지기 위해

 다시 마음을  꾸립니다

 

(서해 서천 앞바다에서)